김삿갓의 詩

가난이 죄

浮石 2005. 1. 12. 21:48
가난이 죄
 
지상에 신선이 있으니 부자가 신선일세.
인간에겐 죄가 없으니 가난이 죄일세.
가난뱅이와 부자가 따로 있다고 말하지 말게나.
가난뱅이도 부자되고 부자도 가난해진다오.
 
難貧 난빈

地上有仙仙見富   人間無罪罪有貧       
지상유선선견부   인간무죄죄유빈

莫道貧富別有種   貧者還富富還貧      
막도빈부별유종   빈자환부부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