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의 詩

서당 욕설시

浮石 2005. 1. 31. 18:57
서당 욕설시 
 

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와보니

방 안에 모두 귀한 분들일세.

생도는 모두 열 명도 못 되고

선생은 와서 뵙지도 않네. 
 






辱說某書堂 욕설모서당


書堂乃早知 
房中皆尊物       

서당내조지   방중개존물


生徒諸未十 
先生來不謁       

생도제미십   선생내불알
 
 


*추운 겨울날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하나 훈장

은 미친 개 취급하며 내쫓는다. 
  
인정없는 훈장을 욕하는 시. 소리나는대로 읽어야 제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