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의 詩
是是非非
浮石
2005. 4. 26. 16:24
이 해 저 해 해가 가고 끝없이 가네.
이 날 저 날 날은 오고 끝없이 오네.
해가 가고 날이 와서 왔다가는 또 가니
천시(天時)와 인사(人事)가 이 가운데 이뤄지네.
是是非非詩 시시비비시
年年年去無窮去 日日日來不盡來
년년년거무궁거 일일일래부진래
年去月來來又去 天時人事此中催
년거월래래우거 천시인사차중최
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이 꼭 옳진 않고
그른 것 옳다 하고 옳은 것 그르다 해도 옳지 않은 건
아닐세.
그른 것 옳다 하고 옳은 것 그르다 함, 이것이 그른 것
은 아니고 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 이것
이 시비일세.
是是非非非是是 是非非是非非是
시시비비비시시 시비비시비비시
是非非是是非非 是是非非是是非
시비비시시비비 시시비비시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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