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 이야기
주쳔면
浮石
2011. 12. 2. 00:00
주천면 주천리(酒泉里)
고려때 주천현(酒泉縣)이 있었던 곳으로 원주목에 소속되었다가 1905년(고종 42)에 영월군으로 편입되었다. '주천'이라는 지명은 술이 샘솟는다는 주천석(酒泉石)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도 망산 밑에는 주천이라는 賀叩?잘 보존되어 있다. 주천강을 사이에 두고 청허루(淸虛樓)와 빙허루(憑虛樓)가 마주보고 서 있는데, 조선 순조때의 대학자로 평창 봉평출신인 봉서(蓬西) 신범(辛汎)은 「越行」이라는 영월기행문에서 『청허루』의 풍경을 다음과 같이 읊었다.
주천이 생긴 역사는 옛날 어느때 인가
가리키는 옛터는 좌측 물가인데
빛바랜 누각은 햇빛 받은 채 고요히 서 있고
궂은 비바람은 어제현판을 두드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