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남천계곡

浮石 2013. 6. 30. 07:00

 

남천계곡입구의 영춘면 하리에 있는 시원한 정자와 느티나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

남천계곡 야영장 개장 시기는 올 해부터 6월 0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연장 되었다.

계곡입구

남천계곡은 단양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595번 지방도 - 가곡면 - 군간교 건너서 우회전 - 영춘방면 522 지방도 - 영춘교 건너 우회전 - 영춘면 하2리 - 왼쪽으로 남천계곡 접어들어 소백산 국립공원 지역내에 위치하고 있으며(단양에서 25km),  물이 맑으며 아직까지는 인적이 드물어 천연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계곡의 은옥같은 물이,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계곡 안의 물은 전혀 오염이 되지 않아 보기드문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며 소백산국립공원(043-423-0708)에서 조성한 야영장 2개소가 있다. 

입구 들어서자마자 맑은 계곡물이 보인다..

 

 

야영장으로 들어가는 시원했던 길..

남천1교

다리를 건너면 주차장이다

 

 

보이는 다리가 남천2교다 저 다리 건너에 제1 제2 야영장이 있다.

수술한 다리가 좀 불편해 더 들어가보질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섰다.. 

 

오디(뽕나무열매)

유리같이 맑고 깨끗한 계곡물

 

산딸기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계곡의 은옥 같은 물이,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남천계곡은 사람들의 발길과 손길에서 조금은 멀찍이 떨어져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물밑 바위의 무늬까지 선명하게 비춰 보이고, 천연림과 산천어가 나고 자라는 그 깨끗함이야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 계곡을 살포시 감싸고 이어지는 오솔길 역시 깊은 계곡이 간직한 은근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숲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며 계곡을 따라 거닐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잡음이 사라지고 평화로운 침묵만이 남는다. 그리고 타박거리는 발소리에 맞추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루며 침묵을 채워준다.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공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야영장을 만난다. 이곳에는 두 개의 야영장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선사한다.
시원한 계곡을 머리에 베고, 녹음 짙은 숲을 이불 삼아 덮으면 한여름 무더위도 두렵지 않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