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 風景

칠랑이계곡과 장산야영장

浮石 2014. 9. 7. 07:00

 

 

 

 

 

 

 

 

 

 

 

 

 

 

 

 

 

상동중·고등학교와 칠랑교(七郞嬌)가 있는 곳이다. 칠랑교를 지나면 칠랑 약수터가 있는 치렝이골이 나온다.

자장법사가 강릉 수다사(水多寺)를 창건하고, 뒤에 태백산의 '갈반지(葛蟠址)'를 찾기 위해 상동을 일곱 번이나 왔다가 이곳으로 지나가는 칡넝쿨(칠구렝이)를 발견하고 그 넝쿨이 멈추는 태백산에다 정암사(갈래사, 석남원)와 수마노탑을 건립하고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했다고 한다. 즉, 자장법사가 발견한 삼갈반처(三葛蟠處)의 칠구렝이가 지나간 곳이므로 '칠구렝이골→치렐골→치렝이골→칠랑이골'이 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구래리에 꼭두각시가 살았고, 이곳 칠랑리에는 신라의 화랑도(花郞道) 일곱 명이 물 좋고 산이 수려한 이곳에서 무술공부를 하였으므로 '칠랑이(七郞理)'라고 했다는 얘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