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경복궁 수정전(修政殿)
浮石
2016. 5. 29. 06:00
경회루 연못가에 다리가 아파 앉아있다가 깜박하고 그냥 지나쳐버려 미처 정면은 찍지 못한 아쉬운 수정전(修政殿). 2012년 3월 2일 보물 제1760호로 지정되었다
세종 때 집현전으로 사용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867년(고종 4)에 재건하면서 수정전이라고 명명했다. 재건 당시수정전 주변에는 약 200칸의 행각(行閣)과 전각(殿閣)이 들어서 있었는데, 이들을 궐내각사(闕內各司)라고 불렀으며 1910년 이후 모두 헐렸다. 1894~1896년까지 조선의 개혁을 주도하였던 갑오경장(甲午更張) 때에는 군국기무처(軍國機務處)로 사용되었다.
위치는 경복궁 근정전 서쪽이며 경회루 연못 앞에 있다. 넓은 월대(越臺) 위에 세워졌으며 정면 10칸, 측면 4칸의 익공식(翼工式) 팔작기와 지붕으로 지붕 마루에는 취두(鷲頭)·용두(龍頭)·잡상(雜像)이 얹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