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김포공항 국제선

浮石 2018. 10. 23. 06:00


1939년 일본이 군비행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처음 건설한 김포공항은 1945년 이후 미 공군이 사용하다 1958년 관리권을 이양하면서 지금의 김포공항이 됐다. 1970년대 중동지역 건설인력 파견 등 대한민국 산업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 성공 개최 등 대한민국 관문으로서 국민과 함께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에 국제선 기능을 넘겨준 뒤에는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전환되는 시련기를 겪기도 했다. 이후 2003년 김포~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대만 노선을 확장하며 한국-중국-일본-대만 4개국의 수도를 잇는 `비즈니스 공항(Biz-Port)`으로 국제공항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는 5개 국제 노선, 제주 등 8개 국내 노선을 운항하며 지난해 2500만명의 여객을 처리했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 6년 연속 1위(2010~2016년),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공항운영효율성평가 아시아 지역 3회 1위 등 국제적 평가도 잇따랐다. 











2000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었으나, 2001년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된 후로는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포공항은 서울에 위치한 내륙공항으로서 인근에 방화동, 발산동, 화곡동, 신월동 등 인구가 밀집한 주거지가 많기 때문에 공항 확장과 24시간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국제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인천광역시 영종도용유도 사이의 바다를 메워서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직후에 김포공항은 국제선을 전부 인천국제공항에 넘기고 국내선만 취항하였으나, 운항 가능 용량에 비하여 취항수가 지나치게 적은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김포국제공항의 운영 기관인 한국공항공사건설교통부와 협의하여 2003년도쿄 하네다 국제공항과의 셔틀형 국제선을 취항시키면서 국제선 기능이 다시 부활했으며, 2007년중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2008년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2011년에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취항하였다.

현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김포발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상하이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중국동방항공,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김포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