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명암저수지가 준설과 시설물 정비작업을 끝내고 호수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청주시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6억원을 들여 수질개선과 담수량 증대를 위한 준설, 수문 보수, 휴식공간 조성 등을 실시해 시민 호수공원으로 거듭났다.
지난 1921년 농업용으로 만들어 졌으나 하류지역의 도시개발로 더 이상 농업용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된데 따른 것이다.
명암호수공원은 자연환경과 주변 경관이 조화를 이룬 모습으로 상류지역엔 생태습지원을, 하류지역엔 자연형하천과 녹지공원,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호수공원에 배를 띄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주변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야생화도 심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