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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는 지장보살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사찰로, <삼국유사>에 법주사를 중창한 진표 율사가 지장보살에게서 정계(淨戒)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 조선 중기까지 지장보살을 모신 지장전이 있었으나 18세기와 20세기 초에 사라졌으며, 현재의 명부전은 2003년에 건립된 것이다. 정면·측면 각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지장보살과 그 협시인 도명존자·무독귀왕이 있고, 좌우에 각각 5구의 시왕상이 있다. 1996년 조성한 지장보살도와 1992년 주조한 동종이 있으며, 외벽에는 지옥세계의 모습을 그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