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 風景

청령포

浮石 2010. 8. 28. 13:36

 

 

 

 

 

 

千萬里 머나먼 길의 

고은 님 여희옵고

내 마음 둘듸 업셔

냇가의 안쟈시니

뎌 물도 내 안 갓도다

울어 밤길 예놋다

 

* 이 시조는 왕방연이 천리, 만리 되는 먼 곳에서 고은 님인 단종과 이별을 하고

아픈 마음을 둘 곳이 없어 냇가에 앉았는데

저 흘러가는 물도 나의 마음과 같아서 울며 밤새 흐르는 구나... 하며

왕방연의 아픈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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