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승부역

浮石 2010. 10. 5. 00:00

 

승부역으로 들어가는 출렁다리(인도교) 

 

역무원실과 화장실이 있는 승부역사

 분천 방향의 철길과 터널

승부역의 상징시인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의 詩碑 

 

승부역 대합실의 열차 시각표 

 승부역 대합실 내부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사랑의 열쇠가 걸려있는  승부역 대합실

열쇠에 소원을 빌고 걸어두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사랑의 열쇠, 연인이나 친구 그리고 가족과의 사랑을 기원하는 사랑의 열쇠가 채워진다..

꽃잎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염원을 소원하는 자물쇠들이 채워져 있다. 

핸드카 : 인력,궤도재료 및 보선 작업용 공, 기구를 운반하기 위해 사용된 장비로 개통초기부터 열차운행이 적은 선로에 사용되었으며, 현재 운행하지 않고 유일하게 영동선 승부역에 보존하고 있음 

어려서 많이 보던 것으로 보통 선로반 직원들 4명 정도가 타고 다니면서 선로보수하러 다니며 기차가 올 때는 4명이 번쩍 들어서 철로에서 잠깐 내려놓았다 기차가 지나간 뒤에 다시 타고 가던 것으로 기억된다..

 

승부역으로 들어오는 차량용 잠수교.. 

물레방아가 있는 눈꽃마을 승부 쉼터 

전주이씨 7대조인 절충장군이 이조때 간신들의 모함으로 산세가 험한 이곳 승부로 귀향을 오게 되어 재를 넘으려고 할 때 천둥과 번개가 심하게 쳐서 주막에서 하루밤을 지내게 되었다.

꿈에 용이 나타나 "나는 이 곳 굴통소에 살고 있는 용이니라. 이 재는 나의 등이고 재넘어 바위는 나의 갓이니 감히 이 재를 넘어 바위를 만지고 지나가는 자는 모두 살아가지 못할 것이니 재를 넘지말고 낙동강으로 돌아서 가라"고 하자 그대로 행하여 무사했다 한다.

그 후 절충장군은 이 바위를 용관(용의 갓) 바위라 칭하고 매년 제를 올려 자자손손 큰 복을 받았다고 전해오고 있다. 역 건너 우뚝선 바위가 용관(龍冠) 바위이고 용관바위 앞 깊은 물이 굴통소(窟筒沼)이며 용관바위 등은 용등재이다. 그 이후로 어려움이 있을 때 용관바위를 향해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다.

 

 

 

 

승부역(承富驛)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에 있는 영동선의 역이다. 역 인근에 작은 마을이 있을 뿐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어 사실상 역 이용객은 전무했는데, 1999년 환상선 눈꽃 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오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어 신호장에서 보통역으로 다시 승격된 역이다.

주변 지형이 매우 험해 자동차로도 못 온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지금은 길이 좋아져 승용차로도 통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5일 간격으로 1회씩 석포면사무소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다닌다. 석포면 방면으로만 도로가 나 있다. 승부역은 눈꽃 환상열차의 중요한 역이다. 강릉, 동대구, 동해발 열차가 하루 6회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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