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nne Faithfull - As Tears Go By

 Marianne Faithfull - As Tears Go By

 

청순한 아름다움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남성 팬들의 우상이었던 마리안느 페이스풀(Marianne Evelyn Faithfull)은
1946년 12월 29일 런던 햄스테드(Hampstead)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영국군 장교 출신으로 런던 대학의
심리학 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으며 그녀의 어머니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Habsburg) 왕가 출신의 유대인
귀족이었다.

마리안느 페이스풀은 우리에게는 설기현 선수로 인해 친숙한 버크셔(Berkshire) 주의 레딩(Reading, Berkshire)에
위치한 가톨릭 계열의 여학교인 St. Joseph's Convent School 을 다녔으며 열여덟살 때인 1964년에 커피하우스에서
포크 음악을 연주하며 뮤지션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 즈음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의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파티에 참석한 마리안느 페이스풀은 영화
제작자인 로버트 던바(Robert Dunbar)의 아들 존 던바(John Dunbar)를 만나게 되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두사람은 1965년 5월 6일 결혼하게 된다.

한편 마리안느 페이스풀은 롤링 스톤즈의 매니저인 앤드류 루그 올드햄(Andrew Loog Oldham)의 주선으로 믹 재거
(Mick Jagger)와 키스 리처드(Keith Richards)를 만나게 되었고 두사람은 마리안느 페이스풀을 위해 As Tears Go
By 라는 노래를 만들어 주게 되고, 마리안느 페이스풀은 이 곡을 싱글로 발매하여 영국 차트 9위에 진출시키며 성공
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이때가 그녀의 나이 열여덟살인 1964년이었다.

As Tears Go By 라는 노래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마리안느 페이스풀은 이후 이혼과 믹 재거와의 염문과 결별, 약물
중독, 자살 소동등이 이어지는 어수선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