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지정 : 강원도 기념물 제5호
지정 : 강원도 기념물 제5호
청령포는 조선왕조의 임금인
단종이 세조2년(1456년)에 노산군(魯山君)으로 낮추어져 처음으로 유폐 되었던 곳이다.
삼면이 깊은 강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은
험준한 절벽으로 막혀 있어서,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유폐배지로 적합한 곳이다.
단종은 1457년 6월부터
두달 동안 이 곳에서 유배 생활을 하다가, 그 해 여름에 홍수로 청령포가 범람하여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관풍헌(觀風軒)으로 옮겨서 유배 생활을 하였다.
2000년 4월5일 단종문화제와 때를 맞춰 건립된 단종어가는 승정원일지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나름대로 재연했다.
어가에는 당시 단종이 머물던 본 채와 궁녀 및 관노들이 기거하던 사랑채가
있으며 밀납인형으로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가 담장 안에 유지비각이 위치해 있다.
이 어가는 어가 또는 적소라는 명칭에 대한
논란과 주거형태, 어가의 위치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한동안 논란을 겪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승정원일지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