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 이야기

빙허루

浮石 2006. 4. 21. 18:52

 

 

빙허루는 주천면에서 주천교를 지나자 마자 우측에 있는 망산(해발 304m) 정상에 위치한다.
빙허루의 위치에 대한 기록에 의하면 원위치는 옛날 원주 땅에 속하는 주천현 객관 서쪽 산정에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누각은 1986년에 국회의원 심명보와 군수 안구순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빙허루재건기」에 누각의 전말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

빙허루는 정면 4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을 한 이층누각이며, 여기에는 숙종과 영조, 정조의 어제시문과 어제필을 복제한 게판이 걸려 있다.

빙허루에 올라보면 주천 일대가 한눈에 들어와 도심에서의 복잡한 마음을 단번에 시원히 정화시켜줄만큼 뛰어나다.
원래 주천에는 빙허루와 청허루라는 두 개의 누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모두 소실되고 현재 있는 빙허루는 최근에 복원된 것이다.


【참고문헌】
한림대학교박물관·강원도·영월군, 1995,《영월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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