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카타의 구시다 신사(櫛田 神社)

浮石 2006. 12. 22. 16:56

 

 

 

 

 

하카타의 구시다 신사(櫛田 神社)에 는 명성황후 시해 도구였던 '히젠토(肥前刀)'가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칼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 당시 경복궁의 황후 침전에 난입한 세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토오 가쓰아키가 사용했으며, 그가 1908년 구시다 신사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 당시 우익단체 소속이었던 가쓰아키는 일본의 저명한 문필가의 기록 등에서 명성황후를 살해한 가장 유력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16세기에 장인이 만든 이 칼은 길이 120㎝, 칼날 90㎝이며, 나무로 만든 칼집에는 '늙은 여우를 단칼에 찔렀다(一瞬電光刺老狐)'라고 새겨져 있다.

신사에서는 '황후를 이 칼로 베었다'라고 적힌 문서를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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