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제천 탁사정

浮石 2007. 11. 15. 14:11

 

 

"탁사정"은 원주에서 제천으로 들어오는 국도 5호선 변에 자리잡고 있는 제천근교의

유일한  유원지로 조선 선조 19년(1568) 제주 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고향에 돌아올

때 해송 여덟그루를 가져와 심고 이곳을 [팔송]이라 명명했고 그 뒤 정자를 짓고 "팔

송정"이라 하였다.

 

그 후 허물어진 팔송정을 후손 윤근이 다시 세웠고 "원규상"이 [탁사정]이라 하였으며,

팔송은 모두 죽고 지금은 한그루도 남아 있지 않으나,1999년도 10월에 팔송마을 밑 제방

둑에 20여그루의 해송을 마을에서 심어 앞으로 해송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제천

9경의 '탁사정"은 정자가 아닌 정자 주위의 절경을 말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구한말 "정운호"('유인석' 의병장과 함께 적의 토벌 지휘에 맹활약)가 제천의 절경 8곳을

노래한 곳 중 제8경 "대암"이 바로 이곳[ 탁사정]이다.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솟대  (0) 2007.11.16
정약용 생가  (0) 2007.11.15
청주시  (0) 2007.10.22
명암약수  (0) 2007.10.22
망선루(望仙樓)  (0) 2007.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