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한약방(한국민속촌)

浮石 2008. 6. 11. 02:07

민속촌 한약방은 경기도 개성군 개성읍의 한약방을 복원한 것으로 전형적인 중부지방 민가 형태의 진찰실과 약방, 약재 저장실 등의 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주변에는 한약의 대표적인 약재인 인삼을 비롯하여 황기,당귀,구기자,삼지구엽초,산작약,목단 등 한약재 재배지도 조성되어 있어, 생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한의학은 우리나라에서 독창적으로 발달한 의술로서 음양오행설을 토대로 인간의 생리,병리에 대한 원리,진단,치료,약물행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행위로는 침과 뜸을 비롯하여 자연산 약재를 달여 복용하는 것이다.

닭어리 :  병아리나 닭을 가두어서 보호하고 기르는 기구. 주로 대나무아 싸리를 결어서 만드는데 지방과 만드는 이의 솜씨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대표적인 유형을 보면, 바닥 없이 바소쿠리나 광주리를 엎어 놓은 것처럼 만든 것, 위는 둥굴고 바닥은 평평하게 만든 것, 둥굴고 길쭉하게 오지장군이나 계란 모양처럼 만들고 속에 횃대를 설치한 것 등이 있고, 또 막대기로 사방기둥을 세우고 각 기둥 사이에 나무를 박아서 고정시키고 바닥 천정 벽을 새끼로 얽은 것도 있다. 용도와 기증면에서 보면, 바닥이 없는 것은 갓 깨어난 병아리를 어미닭과 함께 낮 동안 마당에 가두어서 개나 매같은 짐승의 피해를 막는다. 바닥이 있고 횃대가 없는 것은 밤에 병아리와 어미닭을 가두어서 추녀 밑 벽쪽에 매달아서 족제비 살괭이 같은 밤짐승의 침범을 피한다. 그리고 횃대가 있는 것은 병아리가 커서 어미품을 벗어났을 때 홰에 올라서 쉬고 잠자는 닭집이다.


 

달구지 : 대개 수레바퀴가 양쪽에 각기 하나씩 2개가 달려 있다. 남도 지방에서는 소의 목에 멍에를 걸고 밧줄을 차체()에 매어서 끌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북도 지방에서는 멍에에서 차체까지 직접 장대로 연결되어 있으며, 바퀴는 옛날에 나무바퀴에 쇠테를 두른 것을 사용했으나 근래에 와서는 자동차 바퀴로 대치되었다.

 

복분자 : 이것을 먹으면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음력 5월에 익은 열매가 검붉은색을 띠므로 오표자(), 대맥매(莓), 삽전표(藨), 재앙표(藨)라고도 불렀다. 
 
옛날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이웃마을에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다가 길을 잃게 되어 배가 고파 우연히 덜익은 산딸기를 먹게 되었다.  시지만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줄기가 너무 힘이 세어 오줌항아리가 뒤집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과 '항아리'인 '분()'을 합해 '복분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이 약은 냄새가 없고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듯하다.[]
 
복분자는 신()기능을 북돋아 유정(), 몽정(), 유뇨(尿) 등에 사용하며 시력약화에 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한다. 또한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기도 한다.
약리작용으로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작은 단과가 여러 개 모여서 덩어리를 이룬 것으로 원추형이나 눌려진 구형을 이루고 있다. 바깥면은 황록색 또는 엷은 갈색을 띠고 끝쪽은 둥근 원형을 이루고 꽃받침의 중심부는 함몰되어 있다.
 
다른 이름으로 결분자(), 복분(), 오표자(), 대맥매(莓), 삽전표(藨), 재앙표(藨), 서국초(西), 필릉가(), 규(茥), 결분(蒛葐)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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