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平,旌 이야기

김삿갓면, 한반도면 새 역사 시작하다

浮石 2009. 10. 24. 20:24

 

 서면과 하동면이 20일부터 각각 한반도면과 김삿갓면으로 공식 출범하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군은 지난 20일 중앙정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각급 공공기관, 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이날부터 서면을 한반도면으로,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바꿔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 공문서와 지도, 안내문, 도로표지판 등에서 서면과 하동면이 사라지는 대신 한반도면과 김삿갓면으로 각각 표기된다. 
  
  이에 앞서 군은 서면과 하동면의 개칭을 위해 지난 8월 해당지역 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조례개정안을 군의회에 제출했고 지난 달 25일 군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실질적인 명칭 변경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면은 한반도면 개칭을 기념해 지난 17일 한반도축제를 개최하면서 한반도면 선포 기념식을 거행했고 하동면도 지난 20일 면사무소에서 박선규 군수, 장경재 군의장, 고진국 도의원, 엄경렬 영월군번영회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삿갓면 선포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서면은 1870년대 북포리, 옹산리, 신천리, 용정리 등 4개리를 관할 구역으로 하고 있던 것으로 미루어 그 이전부터 서면으로 불러왔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반도지형과 쌍용시멘트와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이 위치해 있다. 
  
  하동면은 1167년 고려시대 밀주(密州)라 불렀으며 주청사가 지금의 예밀1리에 있었다. 그 후 1698년 조선 숙종 때 주를 폐지하고 하동면이라 개칭한 후 311년 동안 하동면으로 역사와 함께 해왔다.<최홍식>

 

출처 / 영월 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