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수주면 운학리 -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를 잇는 411번 도로에서 내려다 본 영월군 수주면 운학리
고일재 고갯길
2009년 12월 시원하게 뚫린 영월군 수주면 운학리-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411번 도로.. 앞에 보이는 커브길을 돌아가면 이내 고일재 터널(길이640m)이 나온다..
고일재 터널이 개통되기 전에는 황둔에서 원주와 안흥을 경유하여 85km를 우회해야 했으나 고일재 터널 개통으로 8km로 거리가 단축되었으며 운행 시간은 90분에서 1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었다..
이 고일재 터널이 생기기전에는 험난하고 비좁은 비포장길의 고일재 고개를 넘어야했다.. 4륜 구동차 아니면 엄두도 못내던 길이었다..
고일재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나타난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의 농가
폐농가를 볼 때마다 난 마음이 괜히 쓸쓸해지며 서글퍼진다..
지금은 쓸쓸히 버려져 있지만, 한 때는 저기에서 아이들 낳고 키우며 즐거운 웃음소리와 행복한 생활이 있었을거라 생각 되기 때문이다.
저기에 한 가족의 애환이 그대로 추억으로 남아 영원히 간직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