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권진사댁(宜陽里 權進士宅)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90호
조선시대의 학자 성암(省菴) 권철연(權喆淵:1874~1951)이 살던 집으로, 건너마을 운곡(雲谷)에 살던 부친이 1880년경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지금의 위치에 옮겨지었다고 전한다. 권철연은 1880년(고종 25)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을 지낸 인물이다. 만석봉(萬石峯)을 뒤로 한 동향집으로, 9칸 一자집의 행랑채 중앙에 있는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사랑마당이 있고, 왼편에 3칸의 서당이 배치되었다. 행랑채 맞은편에는 정면 7칸, 측면 8칸으로 구성된 팔작지붕 ㅁ자집의 안채가 동쪽에 자리잡았다. 안채 양옆에는 좌우로 흙담을 만들어 안마당과 바깥마당을 구분하였다. 1991년 안채의 견치석 기단을 철거하고 자연석으로 다시 쌓았으며, 부식된 목부재와 파손된 기와를 교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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