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악공청(正殿 樂工廳)
종묘제례시에 주악하는 악사들이 대기하는 건물이다. 정면 6칸,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소박하고 간결한 건축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종묘제례는 국가 최대 규모의 제사로서, 종묘제례악에 맞추어 이뤄진다. 3가지 절차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는데, 유교 예법에 맞추어 신을 맞는 절차, 신을 즐겁게 하는 절차, 신을 보내드리는 절차이다. 조선시대의 종묘제례는 왕이 친히 행하는 가장 격식이 높고 큰 제사로 밤중에 지냈으며, 왕을 비롯한 왕세자, 여러 제관, 문무백관 등이 참가하였다. 정전에서는 각 계절의 첫 달과 음력 12월에 좋은 날을 정하여 일 년에 다섯 번 지냈고, 영녕전에서는 봄·가을에 두 번 지냈다. 지금은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이뤄진다고 한다.
종묘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유교의 조상숭배관이 독특하게 결합된 한국의 사묘 건축 유형에 속한다. 또한 제사, 음악 등 무형 유산이 함께 보존되어 있고 오늘날까지 정기적으로 제례가 이뤄진다는 점이 유네스코로부터 문화유산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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