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린코(金鱗湖)의 원래 이름은 언덕 아래의 호수를 의미하는 다케모토노이케(岳下の池)였는데 메이지(明治) 17년(1884년) 모리쿠소라는 유학자가 이곳의 노천탕 ‘시탄유’에서 온천을 하다가 호수에서 뛰어오른 물고기의 비늘이 석양에 비쳐 금빛으로 빛나는 것을 보고 지은 이름이 긴린코이다.
란푸샤(洋灯舎)
긴린코 호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양식 레스토랑이다.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에 커플,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지만 바(bar)로 마련된 창가쪽 자리는 혼자 앉아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점심 코스는 A~F까지 다양하며 분고규(분고 지방의 소고기)를 이용한 함박스테이크(A코스)의 인기가 가장 높다.
검은 삼각형 모양의 건물은 샤갈 미술관이다.
긴린코 호수 옆에 고풍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인 샤갈미술관. 20세기를 대표하는 러시아 출신의 화가 마르크 샤갈의 작품 중 ‘서커스’를 중심으로 39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2층은 미술관이고 1층은 기념품 판매점과 카페로 이루어져 있다. 샤갈의 작품을 감상하고 긴린코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에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2층에 샤갈의 작품 39점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600엔
아기자기한 유후인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 주는 안개의 근원은 호수로, 온천의 원천이 흐르고 있어 호수의 온도가 높아 새벽이 되면 원천수와 호수의 온도 차이로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안개가 유후인 전체를 감싼다. . 호수를 한 바퀴 둘러보는 데는 10분 정도 소요되며 아주 넓은 호수는 아니다.
긴린코 호수 밑에서는 온천수가 나와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면 더 멋진 호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금잉어와 오리
긴린코 호수는 오이타 현 유후인의 수심 약 2m의 작은 호수이지만 온천 수와 맑은 지하수가 솟아 오르고 그 온도차에 의해 겨울이 되면 호수에서 안개가 피어오르는 듯한 멋진 광경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이다.
가을에서 겨울 새벽에 볼 수 있는 안개는 특히 아름답고 안개의 정체는 온천을 포함한 호수의 증기라고 알려져 있다.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으며, 맑은 호수에서 물고기와 물새가 헤엄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단풍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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