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Music

Greensleeves(푸른 옷 소매)

浮石 2023. 8. 31. 09:06

 

Greensleeves(푸른 옷 소매)

 

Alas, my love you do me wrong
To cast me off discourteously
아아, 내 사랑 당신은 날 모질게 대해요
날 매정히 떨어뜨리기 위해서

And I have loved you oh so long
Delighting in your company
그리고 난 당신을 정말 오래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 주변을 즐겁게 하며

(후렴)
Greensleeves was my delight
Greensleeves was my heart of gold
그린슬리브는 내 기쁨이었죠
그린슬리브는 내 고결한 마음이었죠

Greensleeves was my heart of joy
and who but my Lady Greensleeves
그린슬리브는 내 마음의 기쁨이었죠
그린슬리브 아가씨가 아니면 누구겠어요

-

(2절)
I have been ready at your hand
To grant whatever you wouldst crave
난 당신이 내민 손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당신이 갈망했던 건 뭐든지 해줄 준비가

And I have waged both life and *land
your love and goodwill for to have
그리고 난 생명과 땅을 걸었어요
당신의 사랑과 호의를 얻기 위해

(후렴 반복)

The petticoat of silk and white
with gold embroidered gorgeously
The petticoat of silk white
and these I bought gladly
순백의 실크 페티코트
금빛이 환상적으로 수놓여진
순백의 실크 페티코트를
난 기쁘게 샀죠

 

 

16세기 경에 작곡된 영국(잉글랜드)의 전통 민요. "푸른 옷소매"라고 번역하기도 하지만 여기서의 Greensleeves는 가사에 나오는 여자 이름으로 고유명사이니 한국에서도 그린슬리브즈로 부르는 게 옳다.[1] “저 아기 잠이 들었네” 또는 “이 아기 누구일까”(What Child Is This?) 라는 크리스마스 캐럴로도 불린다.

헨리 8세가 당시 애인이었던 앤 불린을 위해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는데, 남아있는 기록 중 가장 오래된 버전은 그들의 딸인 엘리자베스 1세 시기의 것으로 William Ballet's lute book(1580경)이라고.[2]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The Merry Wives of Windsor)(1597경)에도 이 곡이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전부터 구전되어 오던 곡임에 틀림없다고 한다. 헨리 8세 때쯤부터 구전되어 오다가 엘리자베스 1세 시기에 채록되었다고 하면 시기가 아주 안 맞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워낙 오래되고 애잔한 곡조가 마음을 울리는 유명한 곡조라 여러 가수들이나 여러 악기로나 또 여러 변주곡이 많다. 드라마나 각종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인다. 그래서 '그린슬리브즈' 라면 몰라도 곡을 들려주면 아, 이거! 하는 사람이 많다. 한국에는 60년대 Kings Singers라는 아카펠라 그룹이 부른게 유명하다. 학교 종소리로도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학교 종소리치고는 왠지 구슬픈 멜로디 때문에 인상깊게 기억해서 찾아보다가 이 곡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제목이 비슷한 "Green Leaves of Summer" 라는 곡과 혼동하지 말 것. 이건 Brothers Four 라는 미국 50-60년대 4인조 남성그룹의 곡이다. 분위기도 약간 비슷하기도 하고 Brothers Four 도 Greensleeves 와 What Child Is This 곡을 부르기도 했다.
Green slaves

이 노래는 장단조 조성체계가 아닌 르네상스 시대의 선법 체계로 만들어진 음악이다. 그러나 오늘날 편곡할 때는 단조로 편곡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