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카모토 료마

浮石 2024. 4. 14. 05:29

사카모토 료마( 1835.1.3 ~ 1867.12.10)

모지코 간몬연락선 터미널의 사카모토 료마 사진

 

일본 에도시대의 무사로, 대정봉환을 주도해 실질적으로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인물. 서로 대립 관계에 있던 사쓰마번[]과 조슈번[]의 동맹 및 막부와 번의 통일을 성사시킴으로써, 메이지유신[]을 통해 중앙집권적인 근대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1835년 11월 15일 지금의 시코쿠[] 남부고치현[]에 해당하는 도사번[]에서 향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853년 에도[]로 가서 지바() 데이키치()의 호쿠신잇토류() 도장에서 검술을 익히면서 왕권 복구와 서양 척결을 주장하는 존왕양이() 주의자들과 교유하였다.

 

1861년 고향에서 도사근왕당[]에 가담한 뒤, 이듬해 친()서양파인 가쓰 가이슈[]를 죽이기 위해 다시 에도로 갔다. 그러나 오히려 가이슈의 설득에 감명을 받고, 이때부터 가이슈의 제자가 되었다. 이어 통상과 해운에 눈을 뜬 뒤, 1863년 고베[]에 해운회사를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뒤에 해군지원대로 바뀌었다.

 

1866년에는 서로 대립 관계에 있던 사쓰마번]과 죠슈번[]의 동맹을 성사시켜 도쿠가와막부[:에도막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듬해에는 막부와 번을 통일시켜 에도막부가 천황에게 국가 통치권을 돌려준 역사적인 사건 대정봉환()의 구상을 성사시켰다.

이 사건으로 일본은 가마쿠라막부[] 이래 675년 동안 계속되던 봉건시대가 끝나고, 메이지유신[]을 통해 중앙집권적인 근대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1867년 11월 15일 친구인 나카오카 신타로[]와 함께 막부순찰대의 습격을 받아 교토에서 33살의 나이로 암살되었다.

일본에서는 도쿠가와이에야스[]·오다 노부나가[]와 함께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힌다.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타큐슈 리버워크 (北九州 RIVERWALK)  (0) 2024.04.16
아루아루 시티  (0) 2024.04.15
기타큐슈眞淨寺(Shinjoji)  (0) 2024.04.13
Rakuten stay 및 주변  (0) 2024.04.12
아카마신궁(赤間神宮)  (0)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