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시화호의 하늘

浮石 2005. 12. 30. 14:49

 



 

 

 

강은 건너도 그리움은

                      하영순

넓은들 넓은 강 저편
다시는
돌아 갈 수 없는 그리움이 있다

저 강을 건너오기까지
바람은 태풍은
얼마나 불었던가

한여름 불볕도
동지섣달 칼바람에도
나룻배는 서러웠다

잠시도 머무르지 않는 
강물을 가르다
놓쳐버린 시간

이제는
돌아 갈 수 없는
강 건너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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