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제천 덕동계곡

浮石 2006. 9. 30. 08:40

 

 

 

 

 

백운면 덕동리의 덕동계곡은 제천의 월악산 용하구곡이나 송계 계곡에 비해 그 규모도 작지만 제천 사람들이 꼭꼭 숨겨놓고 한 여름철이면 찾는 피서지이다.

수도권에서 가려면  중앙 고속도로 신림나들목을 빠져 나가는 것이 지름길이다.

신림인터체인지를 나와 제천방면으로  잠깐 국도를 타고 가다 백운 이정표 앞에서 오른쪽 길(402번지방도)로 들어서서 구력재를  넘는다.

운학리를 거쳐 덕동리가 나오며 이곳에서부터 덕동계곡이 시작된다.

신림에서 백운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이 도로는 오가는 차량이 드문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이다.
          

이 계곡에서는 주민들의 의해 일체의 어로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덕동계곡의 길이는 5㎞가 넘고, 군데군데 이동 화장실과 작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피서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덕동계곡 최상류인 원덕동 마을에서 1㎞ 가량 산 속으로 더 올라가면 창건한 지 얼마 안 되는 조계종 산하 백운사가 나온다.

덕동계곡 물은 제천 백운산 (1087.1m)과 십자봉 (984.8m) 에서 발원하여 충주호로 흘러든다.

계곡은 강원도의 계곡처럼 웅장하거나 경상도  계곡처럼 바위가 좋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보호 활동으로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다.

 

주의사항 : 시내버스 종점인 원덕동 마을 수퍼마켓 뒤편의 경고판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는데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원덕동계곡은 백운천 상류로 오염 안된 계류를  자랑한다. 

 

덕동마을은 마지막 마을로 위로는 농가가 없으며 계곡물은 정화과정 없이 식수로 사용한다.
          

마을과 마을 위에서 야영 및 물놀이 금지. 본 마을은 관광지가 아니므로 피서객들은 마을아래쪽 계곡을 이용하시기 바람.

문    의 : 백운면사무소(043-640-4186), 제천시 문화관광과 (043-640-5681)

현지교통 : 동서울터미널에서 제천행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출발. 2시간 50분 소요.
           청량리역에서 중앙선을 타면 제천까지 무궁화호로 2시간24분정도 소요.
           제천시내에서 백운행 시내버스 이용. 덕동리 하차. 45분 소요.

도로안내 : ①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신림IC → 제천방향 5번 국도
           → 백운방면 402지방도 →덕동계곡
           ②중부내륙고속도로 → 감곡IC(제천방향) → 백운면 → 덕동계곡

 

현지숙박 : 펜션 : 아름다운세상(043-651-5251)
           민박 : 8여호(문의:백운면사무소 043-640-4186)

주변명소 : 박달재자연휴양림, 청풍호반, 수경분수, 청풍문화재단지, 무암사, 탁사정, 배론성지, 의림지, KBS제천촬영장

정보제공자 : 제천시청 문화관광과
 (Tel : 043-640-5681 / Fax : 043-640-5689) 작성기준일   2006년 02월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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