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령(九龍嶺) 백두대간에서 가장 울울창창한, 설악과 오대산의 허리를 넘는 고개가 있다. 굽이굽이 돌고 돌아 넘는 구룡령이다. 고갯마루 인근에서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이 높은 고갯길은 영동과 영서를 잇는 56번 국도가 지난다. 이 구룡령 한쪽 자락에 옛길이 숨어있다. 일제에 의해 신작로가 뚫리기 전, 수 백년 .. 강원도 200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