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자이후 덴만구(太宰府天萬宮)

浮石 2006. 12. 30. 10:41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을 학문의 신으로 모시며, 입시 합격 및 학업 성취 등을 기원하는 참배객들로 일년내내 붐빈다. ‘도비우메 전설’로도 알려진 것처럼 경내에는 약 6,000그루의 매화나무가 있으며,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이 되면 경내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매화는 ‘헌상 매화’라 하여 일본의 전국 각지로부터 덴진 신에게 헌상된 것으로, 가장 일찍 피는 매화부터 가장 늦게 피는 매화까지 약 200종류의 품종이 있다고 한다.
매화에서 유래되어 만든 ‘우메가에모치’ 떡은 유명한 특산물이며, 참배길을 걷다 보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많은 상점들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과자 상자 속에 덴진 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새인 피리새의 목조 인형도 들어 있는 ‘우소노모치(차조기가 든 과자 종류)’, 다자이후의 옛 관청터에서 출토된 ‘오니가와라’ 기와를 본 뜬 ‘오니가와라모나카’ 등 행운과 관련된 유서 깊은 토산품들도 다양하다.

 

후쿠오카 현중부에 위치하는 "다자이후 시"는, 약 1300년 전에 "규슈"전역을 통치하는 지방행정부인 "다자이후"가 위치했던 곳이다. 뒤쪽에 위치한 "호우만 산", "산군 산"을 포함한 지역은, "다자이후 현립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시내에는 당시의 번창함을 추측할 수 있는 많은 사적이 남아있어,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유서깊은 관광지임을 알 수 있다.

"다자이후 덴만 궁"에는 학문의 신·"스가와라 미치자네"가 모셔져 있고, 매년 수험철이 되면 전국에서 합격기원이나 학업성취를 위한 참배자들이 모여든다. 참배도 연변에는 병마를 물리친다 하여 명물이 된 "우메가에 모치(떡)"를 파는 찻집이 늘어 서 있다. "다자이후 덴만 궁"은 매화의 명소로 알려져 있어,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추모하여 "교토"에서 날아왔다고 전해지는 "도비우메"는 해마다 다른 매화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국보급 문화재를 수장하는 보물전도 있다.


"덴만 궁"에는 연간 100회 이상의 축제가 열리며, 도깨비술, 거짓말바꾸기를 비롯하여 "텐만 궁" 최대의 축제인 "진코시키 대제"등이 행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오노보리" 의식은 국가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학문의 신으로 알려져있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管原道眞)공을 모신 신사.

미치자네 공의 묘지이기도 한 모모야마 양식의 본전과 신목인 도비우메(飛梅), 국보를 전시한 보물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넓은 경내에 있는 매화나무,녹나무, 꽃 창포등은 사계절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정월의 우소가에,오니스베(복을기원하는 행사) 가을의 진코시키(스가와라공을 기리고 수확을 감사하는 축제)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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