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충청도 병마절도사영문(청주중앙공원내 소재)

浮石 2007. 10. 13. 08:53

 

충청도 병마절도사영문   종 목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5호   지 정 일 1976.12.21

 

청주읍성 안에 있던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의 출입문이다. 병영의 출입문은 보통 원문이라고 부르며, 좌우로 담장이 이어져 병영을 에워싸고 있다.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은 당초 충남 해미현에 있다가 조선 효종 2년(1651)에 이곳으로 옮기었다. 1988년까지 ‘청녕각’으로 잘못 알려져 서원현감 이병정이 세운 것으로 여러 책자에 기록되어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네모진 높은 주춧돌 위에 세운 2층의 누문으로, 아래층의 중앙에는 문을 달아 출입하고 위층은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다.

 

호서읍지와 청주읍지를 보면 정곡루가 병영에 있음을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병영내에 누각은 통군루와 정곡루가 있을 뿐인데 ‘충청병영도’와 ‘청주읍성도’에 통군루는 문루 안쪽의 서편에 있는 2층 건물로 나타나 있어, 정곡루가 바로 문루의 명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후기 병영이나 수영의 출입문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성곽건축이다.

 

 

淸州邑城 안에 있었던 忠淸道兵馬節度使營의 출입문이다.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은 당초 충청남도 海美縣에 있었다가 孝宗 2년(1651)에 이곳으로 옮겼다. 병마절도사는 관찰사가 겸직하거나, 따로 專任의 從二品 절도사를 두었는데, 이곳에 전임의 절도사가 있고 충청도의 육군을 총괄하였다.
  건물의 양식은 조선시대 후기 兵營이나 水營의 출입문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네모진 높은 주춧돌 위에 세운 2층의 樓門으로 아래층의 중앙에 문을 달아 출입하고 위층은 우물마루로 하고 鷄子欄干을 둘렀다. 기둥 위에는 二翼工 형식의 공포를 만든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집이다.
 이 건물은 1988년까지 淸寧閣으로 오인되어 西原縣監 李秉鼎이 창건한 것으로 여러 책자에 기록되어 있다.

※ 『湖西邑誌』와 『淸州邑誌』에 보면, ‘正鵠樓’가 병영에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병영내에 樓는 統軍樓와 정곡루가 있을 뿐인데, ‘忠淸兵營道’와 ‘淸州邑城道’에 통군루는 문루 안쪽의 서편에 있는 2층 건물로 나타나 있어, 정곡루가 바로 문루의 명칭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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