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수주팔봉

浮石 2007. 12. 12. 00:04

 

 

수주팔봉 뒷 쪽

 
수주팔봉은 달천강이 빚어 놓은 경관 중 가장 으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경치가 탁월하다. 수주마을을 굽이돌아 마치 감싸 안은 듯 포근한 자태에 시원하고 빠른 물살은 30여m높이의 삐죽삐죽 솟은 웅장한 칼바위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수와 뒤 엉켜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예로부터 달천에는 수달이 많이 살았다고 전해지며 특히 이곳 칼바위 아래는 수달이 가장 많았던
곳으로 전해진다.
칼바위 아래 폭포는 낙차는 그리 높지  않으나 수주팔봉의 운치를 한층 더해 주며 그 위로 소나무 그늘 아래 정자는 오랜 동안 이 곳이 많은 풍류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장소임을 알려준다. 칼바위 폭포는 인위적으로 물줄기를 돌리기 위해 조성된 폭포인 점이 특이하다. 야영을 하기엔 충분한 강가 넓은 백사장은 오래도록 이곳에 머물어도 좋을 법하다.
마을아래에는 조선시대 기와를 굽던 와요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선조들의 생활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칼바위 아래는 물살이 거세어 왠만하면 접근치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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