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신당공원(19禁)

浮石 2008. 5. 1. 09:24

 

 

 

 

 

 

 

 

 

  

 

 

 

 

 

 

삼척에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민속(男根崇拜民俗)이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원덕읍 신남마을이다. 공원내에는 해신당, 어촌민속전시관, 성 민속공원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바다에는 애랑낭자를 재현 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제 사 : 매년 정월 대보름에 남근을 깍아 매달고 해신제를 올림. 
◎ 애바위와 해신당의 설화 : 결혼을 약속한처녀는 총각이 태워주는 배를 타고 해초를 뜯기 위해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내렸으며, 총각은 다시 태우러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해변으로 돌아와서는 자기 일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총각은 먼발치서 바라만 볼 뿐, 바다로 처녀를 태우러 가지 못하게 되었으며 결국 처녀는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후 이상하게도 이 마을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는데, 어민들 사이에는 애를 쓰다 죽은 처녀 때문이라는 소문이 번지고 있었다.이에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고자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여러개 만들어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이후 신기하게도 고기가 많이 잡혔다고 한다.
      

지금도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음력 1. 15), 음력 10월 첫 오일에 남근을 깎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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