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방동약수

浮石 2008. 6. 1. 10:31

 

 

 

 

 

  

방동약수는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하고 있다.
물맛도 물맛이지만 강원도 특유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인제를 들른 방문객이라면 한번 찾아가 볼만한 곳이다.

방동약수는 탄산성분이 많아 설탕만 넣으면 영낙없이 사이다 맛이 나는데, 탄산이외에도 철, 망간, 불소가 들어 있어서 위장병에 특효가 있고 소화증진에도 좋다고 한다.

방동약수의 유래는 지금부터 약 300년 전 어떤 심마니가 이곳 방동리에서 <육구만달>을 캐어낸 것에서 연유한다. 육구만달은 60년생 의 씨가 달린 산삼을 말하는 것으로, 신비의 명약으로 불리운다. 바로 이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약수가 치솟기 시작했는데 방동약수가 바로 그것으로 산삼을 캐낸 그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적이 없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약수를 마시고 효험을 보았다고 한다.

 

(옛날에 어느 마음씨 착한 심마니의 꿈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서 "나는 산신령이다. 너는 가난하지만 정직하므로 내가 산삼을 주겠노라. 그리고 또 만병통치의 약물을 줄 터이니 세상에 널리 알려라."하여 그 이튿날 갈 곳을 찾고 있는데 한 아이가 나타나 손짓을 하므로 쫓아가 보니 아이는 없고 큰 산삼이 있어 캐고 나니 그 밑에서 약물이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엄나무 아래 깊이 패인 암석 사이에서 나오는 방동약수는 나무뚜껑을 덮게 만들어져 있으며, 주변의 숲이 울창하고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폭포·계곡이 연이어 있어 무더운 여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쉬어가기에 좋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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