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노아의 방주(芳舟)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이름 그대로 방태산이다. 芳臺山이 芳台山이 되었고 아직도 계곡에는 방대천(芳臺川)이 흐르고 있다.
방태산 정상에는 약 2톤가량의 암석이 있었고 여기에는 수작업으로 정을 꽂아 뚫은 구멍이 있었는데 옛날 그 어느 땐가 대홍수가 났을 때 이곳에다 배를 떠내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 밧줄을 매달았다고 하여 그 돌을 가르켜 배달은 돌(배달은 石,해발1415.5미터)이라고 부르며, 그 당시를 입증해 주기라도 하듯 방태산 정상에는 지금도 바위틈바구니의 흙이나 모래 속에서 조개껍질이 출토되고 있다고 하나 현재는 그 돌은 찾아볼 수 없다.
방태산의 식생은 대부분의 천연 활엽수 임지이며 일부 인공조림지도 있다. 주봉인 구룡덕봉(해발1,388m)과 주억봉(해발 1,443m)계곡이 발원지로서 본휴양림의 주된 수계를 이루고 있어 수량이 풍부하다. 특히 마당바위(마당처럼 평평하고 넓은 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라 할 수 있다.
방태산은 그 이름에 걸맞게 한국판 노아의 방주(芳舟)라 불리우고 있다. 방태산 계곡에는 방대천(芳臺川)이 흐른다. 산 높이는 1,444m로, 깃대봉(1,436m), 구룡덕봉(1,388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지의 산으로 알려져 있다. 골짜기와 폭포가 많고,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다. 사계절 내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계곡에 희귀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류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하고 있어 여름엔 푸른숲이 우거진 그늘이 시원하고, 가을엔 불게 물든 단풍이 아름다우며, 겨울엔 설경을 감상하기에 알맞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열목어, 메기, 꺽지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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