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의 詩

묘향산

浮石 2005. 9. 17. 21:13

묘향산
 
평생 소원이 무엇이었던가.
묘향산에 한번 노니는 것이었지.
산 첩첩 천 봉 만 길에
길 층층 열 걸음에 아홉 번은 쉬네.
 
妙香山詩                                           묘향산시
平生所欲者何求   每擬妙香山一遊       평생소욕자하구   매의묘향산일유
山疊疊千峰萬인   路層層十步九休       산첩첩천봉만인   노층층십보구휴
 

*평소에 한번 와 보고 싶었던 묘향산의 겹겹이 둘러싸인 산세와 산봉우리의 빼어남을 노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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