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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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의 詩
맷돌
浮石
2005. 9. 17. 21:23
맷돌
누가 산 속의 바윗돌을 둥글게 만들었나.
하늘만 돌고 땅은 그대로 있네.
은은한 천둥소리가 손 가는 대로 나더니
사방으로 눈싸라기 날리다 잔잔히 떨어지네.
磨石
誰能山骨作圓圓 天以順還地自安
수능산골작원원 천이순환지자안
隱隱雷聲隨手去 四方飛雪落殘殘
은은뇌성수수거 사방비설낙잔잔
*돌로 만든 무생물체도 그가 노래하면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로 태어났다.
shinyb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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