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옥천군 안내면

浮石 2008. 10. 20. 07:46

 

 

 

 

 옥천군 안내면소재지는 현리이다.

현리(顯里)는 본래 신라때부터 고려때 까지 현의 관아가 있던 곳이므로 현리라 부르게 되었다. 1739년 여지도서에는 현리로 59호가 살았으며, 1890년의 신유장적에는 현리로 29호가 산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리는 창말과 신촌 탑산이동 3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 창말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안읍창이란 창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안읍창은 인근 2km 지점에 금강과 이곳에 화인진이 있기 때문에 근방에서 거두어들인 각종 조세와 물품을 안읍창에 모아 두었다가 금강물이 많을 때에 금강을 통하여 서울 등지로 운반하지 않았나 사료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창고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창고라 하겠다. 신촌 마을은 근자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촌이라 불렀지만 대청댐 수몰로 모두 이주하고 현재는 집터만 쓸쓸히 남아있다. 탑산이는 현리사지가 있는 곳이며 1979년까지 탑이 있었기 때문에 탑산이라 불렀고, 이 곳에는 6.25때 월남한 피난민들이 4∼5호 정착하면서 마을이 되었다.
현리1리는 안내면 소재지로 155가구에 37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농경지 60ha로 주업이 농업인 전통적인 농촌마을 이다.
현2리는 샛터, 탑산이, 주택 3개 자연마을로 59가구에 13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농경지가 20ha로 주업이 농업인 전통적인 농촌마을이다.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천군 청산면  (0) 2008.10.20
보은군 삼승면 원남리  (0) 2008.10.20
대청호(大淸湖)  (0) 2008.10.19
고수령과 고수대교  (0) 2008.08.27
용진리  (0) 200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