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고양이는 약 10만 년에서 7만 년 전부터 존재했으며, 9,500년 전부터 길들여진 흔적이 발굴되는 등, 인류로부터 오랫동안 애완동물로 사랑받아 왔다. 그 기원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쥐를 잡기 위해, 리비아 고양이 등의 야생고양이를 길들인 이후 애완동물이 되었다고 추정되기도 한다. (고양이는 가두어 기를 수 없었으며, 스스로 길들여졌다고 추측되기도 한다.) 실례로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는 고양이를 새 사냥에 이용하는 그림이 있다. 한국, 중국, 일본에는 십이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십이지 중 하나이다.
최근 발달한 유전학적 연구의 결과는 우리가 기르는 고양이가 유전학적으로 아프리카야생고양이(Felis silvestris lybica)와 동일한 존재라는 사실과 함께, 아프리카야생고양이는 유럽야생고양이(Felis silvestris silvestris) 및 아시아야생고양이(Felis silvestris ornata)와는 분명히 다른 존재임을 밝혀주고 있다.
스핑크스처럼 털이 없거나 망스처럼 꼬리가 없는 품종도 있다. 품종은 장모종, 중모종, 단모종으로 나뉘며. 단모종의 대표종은 아비니시안 고양이, 장모종의 대표종은 페르시안 고양이가 있다.
애완견과는 달리, 옛 습성이 살아 있고 발톱을 숨길 수 있어서 쥐나 작은 새를 사냥할 수 있는데, 가시가 있는 혀로 뼈에 붙은 고기를 핥아서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