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인천 차이나타운

浮石 2009. 6. 13. 08:53

 

 

 

원조 공화춘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제2의 공화춘

 

옛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는 없지만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한국식 자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양파를 굉장히 많이 넣는다는 것이 인천 차이나타운 자장면의 특색이랄까.

자장면의 유래는 중국 산둥 지방 음식인 ‘차오장멘(중국식 된장 춘장을 볶아 국수에 얹는다는 뜻)’에서 비롯된다. 1905년 인천 차이나타운에 정착한 중국인이 야식으로 즐겨 먹던 차오장멘을 ‘공화춘’이라는 식당에서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시켜 자장면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것이 한국식 자장면의 탄생이었다. 그 뒤로 화교들이 운영하는 자장면 가게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자장면 거리가 형성된 것.
‘공화춘’은 자장면의 원조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곧 쓰러질 듯한 낡은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그때 그 공화춘의 명성은 6년 전 같은 이름으로 문을 연 새 공화춘이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유해변 갯바위와 잠진도   (0) 2009.06.15
월미도 앞바다  (0) 2009.06.14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0) 2009.06.11
통방산 정곡사  (1) 2009.06.08
여주 금싸라기 참외  (0)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