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하선암과 선암계곡

浮石 2009. 9. 30. 08:45

  

하선암(下仙岩)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둥글고 커다란 바위를 바로 하선암이라한다..

부처바위라 불리던 하선암은 성종 때 군수 임재광이 선암으로 고쳐 불렀으며, 후에 퇴계 이황선생이 하선암이라 명명하여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거울같이 맑은 물이 주야장천 흐르고 있고 물속에 비친 바위가 마치 무지개 같이 영롱하여「홍암(紅岩)」이라고도 한다.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운무,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적설노송이 절경을 이루어 조선시대의 많은 화원들이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고 전해오고 있다.

선암계곡

신선이 노닐다 간 자리라고 하여 퇴계 이황 선생이 친히‘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 선암계곡은 10km에 이르는 청정계곡으로 도로와 가까이 있어서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맑은 물과 눈부시게 하얀 너럭바위가 옹기종기 모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다.
그중에서도 마치 신선이 남기고 간 발자국처럼 유독 아름다운 절경을 간직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돋보인다. 넓고 깨끗한 너럭바위들이 경치 좋은 자리에 알맞게 자리하고 있어 시원하게 탁족을 즐기며 계곡의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선암계곡 10km의 구간에는 소선암 자연휴양림과 소선암 오토캠핑장, 소선암 자연발생유원지, 특선암 야영장 등 각종 관광 편익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또한 선암계곡을 관통하는 국도 59호선은 도로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절경을 만끽할 수 있어 자동차를 이용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할만 하다.

 

대잠리 입구

 대잠리 가는 길.. 정말 아름다웠다..

 대잠리 마을회관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에 있는 리()이다. 깊은 산지이다. 서쪽에는 단양천(선암계곡)이라는 작은 하천이 곡류하여 흐른다. 서쪽과 동쪽이 모두 높은 산지로 이어지는 골짜기이다. 평지가 매우 좁다. 자연마을에는 뒷들재, 시영내, 잉경골이 있다. 뒷들재는 뒷들재고개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이름 붙여졌다. 시영내는 한점 북쪽에 있는 마을로서 맑은 냇가에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잉경골은 시영내 동북쪽 골자기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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