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6월 28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인 1720년(경종 즉위)에 청룡사 중수를 기념하기 위하여 절 진입로에 세운 사적비이다.
크기는 높이 1.9m, 가로 0.73m, 세로 0.31m이다. 비는 큰 돌 하나로 조성되었는데 돌에는 용 비늘을 조각하였다. 비석의 왼쪽 위 개석(蓋石)은 이수 형태로 정면에 용두(龍頭)가 있고, 네 귀퉁이에도 여의주를 문 용두가 새겨져 있으며 귀퉁이의 용두에는 눈과 코가 조각되어 있다.
명문(銘文)은 비석의 앞면과 뒷면에 있다. 비문은 동현거사 안정나준(安定羅浚)이 지었고 글씨는 직산현감 황하민(黃夏民)이 썼으며, 사헌부 지평 김진상(金鎭商)이 전액(篆額)하였다.
청룡사는 원래 고려시대인 1265년(원종 6)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대장암(大藏庵)이라고 이름하여 창건한 것을 1364년(공민왕 13)에 혜옹이 크게 중창하여 청룡사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절 안에는 대웅전, 삼층석탑, 동종, 명부전, 관음전 등이 있으며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이 절의 위치가 청룡의 형상이라 하여 청룡사라 칭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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