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정 김흥경(金興慶)의 아들 월성위 김한신과 영조의 둘째 딸인 화순옹주(和順翁主)의 합장묘(合葬墓)이다. 묘에는 돌담장이 둘러있고 문인석 1쌍, 망주석 1쌍, 장명등 등의 묘석을 구비하였다.
비문에는 영조의 어필(御筆)이 새겨져 있다.
화순옹주 정려문(和順翁主 旌閭門)
정려문(旌閭門)은 추사선생의 증조모인 화순옹주(영조의 차녀)의 정절(貞節)을 기리고자 정조가 명정(命旌)한 열녀문(烈女門)이다. 화순옹주는 부군 월성위 김한신(1720~1758)이 38세의 젊은 나이로 작고하자, 그때 부터 식음을 전폐하고 부왕 영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부군을 따르고 말았다.
영조는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면서도 부왕의 뜻을 저버린데 대한 아쉬움 때문에 열녀정문을 내리지 않았으나, 후에 정조가 명정하였다. 화순옹주는 조선왕조의 왕실에서 나온 유일한 열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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