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염정(勿染亭)
화순 북동쪽 14km, 동복(同福) 북쪽 5km 지점인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물염마을 ‘화순 적벽’ 상류에 세워진 정자이다.
화순의 경승지인 ‘화순적벽(和順赤壁, 전라남도기념물 제60호)’ 상류의 물염적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세워진 정자로,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중종(재위1506∼1544)과 명종(1545∼1567)때에 성균관전적 및 구례군수와 풍기군수를 역임했던 물염 송성순(宋庭筍)이 건립하였고, 송정순의 호를 따서 물염정이라 했다. ‘물염’이란
‘속세에 물들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글 /네이버자료>
정면의 기둥은 베롱나무를 그대로 사용한 기둥이라고 한다..
물염 송정순은 외손인 나무송(羅茂松), 나무춘(羅茂春) 형제에게 이 정자를 물려주었다 한다.
현재의 정자는 정면 3칸·측면 3칸 규모의 팔각지붕 건물로 1966년과 1981년에 걸쳐 중수하고, 1996년 지붕을 교체하였다. 정자 내부에 조선 중·후기의 문신이자 학자들인 김인후(金麟厚)·이식(李栻)·권필(權韠)·김창협(金昌協)이 남긴 시문(詩文) 등 20개가 넘는 현판이 걸려 있다.<글 / 네이버자료>
김삿갓 시비(金炳淵 詩碑)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인 김삿갓(김병연 1807~1863)은 전라남도 화순에서 생을 마치기 전에 물염정에 자주 올라 시를 읊었다 하는데 그런 연유로 정자 근처에 김삿갓의 동상과 7폭의 시비(詩碑) 등이 조성되어 있다. <글 /네이버자료>
선경에 취해 죽장에 삿갓 쓰고 한 평생을 방황하던 방랑시인 김삿갓 시인이 끝내 그 적벽에서 객사했다는 진짜 적벽은 아쉽게도 동복댐 깊은 물 속에 묻혔다는데 이곳도 그곳처럼 아름다운 물염적벽이라지 않는가!.. <글 /네이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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