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보르헤스 전집(전5권)

浮石 2015. 1. 11. 10:19

 

 

1권 : 불한당들의 세계사

90년대 후반 한국지성계에 하나의 `유행기호`처럼 떠오른 보르헤스의 단편소설전집중 그 첫번째권. `불한당들의 세계사` `픽션들` `알렙` `칼잡이들의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기억` 총 5권으로 완간되어 있다.

 

2권 : 픽션들

환상과 실제를 뒤섞어 카오스적 세계를 의식속에서 재구성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전복시킨다. 20세기의 대명사 보르헤스의 문학적 본령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그의 두번째 소설집.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경이롭고 충격적인 미학의 세계와 조우하게 된다.

 

3권 : 알렙

포스트모더니즘, 환상적 사실주의, 해체주의 등 20세기 문학의 수많은 패러다임을 창조한 아르헨티나의 거장 보스헤르전집 제3권. <불한당들의 세계사>, <픽션들>에 이은 저자의 세 번째 작품집으로, 환상과 실제를 뒤섞어 카오스적 세계를 의식 속에서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추리소설기법으로 주인공에 대한 완전범죄 살인을 그린 ‘엠마순스’, 재규어의몸무늬에서 신의 계시를 읽어내고자 하는 제사장 이야기 ‘신의 글’등 17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4권 : 칼잡이들의 이야기

브루투스와 시저 사이에 일어난 살인극이 그 주체와 객체만 달라 질 뿐 계속 똑같이 되풀이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음모>를 비롯하여 <작가> 등 36편의 짧은 단편을 묶었다.

 

5권 : 셰익스피어의 기억

이질적인 문화배경을 가진 두 교수 사이의 갈등을 다룬 <매수>를 비롯해 한 아이가 하룻밤만에 사랑과 죽음이란 두 가지 사건을 목격하는 <은혜의 밤> 등 20세기 대표작가의 작품집.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호르해 루이스 보르헤스
 
189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을 온통 아버지의 서재에서 보냈다>고 회상할 정도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성장했다. 정규 교육 대신 가정교사에게 배웠으며, 영국계 개신교도인 할머니로 인해 영국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영어와 스페인어를 함께 익혔다. 1914년 부친의 눈 치료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이주한 보르헤스는 범신론, 불교, 그노시스주의 등을 접하게 되고, 프랑스 문학과 독일 문학을 섭렵하며, 라틴어까지 깨치게 된다. 1921년 아르헨티나로 귀향하지만 상이한 공간적 간극과 시간적 변모는 보르헤스를 주변적 위치에 처하게 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그로 하여금 자신이 속한 세계의 안팎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자기 현실로부터의 이러한 <탈중심성>은 보르헤스 문학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서, 그가 자신만의 소설 이론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시발점이 된다. 1924년 전위주의 잡지 『마르틴 피에로』를 창간하고, 아르헨티나 문단에 울트라이스모Ultraismo를 소개한다. 그 무렵 그는 울트라이스모와 향토적 정서가 결합된 시집들과 여러 편의 에세이집을 펴낸다. 그러던 중 1938년 사고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이후 거의 실명에 가까운 상태로 평생을 살게 된 보르헤스는 평생 한 번도 장편소설을 쓰지 않은 채, 새로운 형식의 단편소설들을 써낸다. 그만의 독특한 <책에 대한 책 쓰기> 방식과 철학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주제들이 녹아 있는 작품들은 보르헤스를 라틴 아메리카의 <마술적 리얼리즘>의 선구자,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게 했다. 그 외 대표적인 저서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열정』, 『정면의 달』, 『영원한 장미』 등의 시집, 『불한당들의 세계사』, 『픽션들』, 『알렙』, 『셰익스피어의 기억』 등의 소설집과 『심문』, 『영원의 역사』등의 에세이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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