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양동마을 정충비각(旌忠碑閣)

浮石 2015. 5. 8. 06:00

 

정충각(旌忠閣)과 충노각(忠奴閣)

 

이 비각은 손종로(孫宗老 1598~1636)와 그의 노비였던 억부(億夫)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정조의 명으로 세워졌다.

손종로는 우재(愚齋) 손중돈(孫仲暾)의 고손(高孫)으로 인조 때 남포 현감을 지냈다.

인조 14년(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서 억부와 같이 전쟁에 나갔다가 경기도 이천의 쌍령 전투에서 전사했는데, 시체를 찾지 못하여 옷가지만으로 장사를 지냈다고 한다.

정충각은 손종로를 기리는 것이고, 오른쪽의 충노각(忠奴閣)은 노비 억부를 기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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