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울진군 금강송면

浮石 2015. 7. 26. 06:00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 보존지역 탐방안내소

왕피천 환경출장소

 

금강송면

 

금강송면은 태백산 백두대간의 중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청 소재지 울진읍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영주 방면 서쪽으로 24㎞ 거리에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명승지 제 6호 불영사 계곡과, 해발 1,066m의 통고산이 형형색색 병풍처럼 둘러싸인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아늑한 산촌지역으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금강송면(面)에는 불영사 대웅보전 등 보물 3점과 도지정 문화재 2점, 그리고 소광리 황장봉계표석의 도지정 문화재 자료와 쌍전리 산돌배나무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또한, 세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600여년의 울진 금강소나무 원시림이 소광리에 군락지로 형성되어있고,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쌍전 산촌민박 등이 있어서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공민왕이 피난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왕피리의 아름다운 계곡은 도시인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청정 환경을 이용하여 21세기 생명산업인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출처 : 금강송면 홈페이지)




경북 울진군 서면에 왕피리(王避里)라는 마을이 있다.

왕피리에는 병위동(兵衛洞) 임왕기(臨王基) 포전동(飽田洞) 거리곡 등이 있다.

통고천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흐르는 강을 왕피천이라 부른다.

옛 실직국의 안일왕(安逸王)이 예국(濊國)의 침략을 받아 지금의 소광리에 있는 애밀왕성(安逸王城)으로 피난하여 버티었으나 성이 함락되었다.



이 마을로 실직국 왕이 피신하였으므로 이곳을 왕피리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왕피리의 병위동은 실직국 안일왕의 군사들이 머물렀던 곳이고, 포전은 군사들이 밥을 먹던 곳이라 한다.

또 핏골은 왕이 적에게 붙잡힌 곳이며 거리곡은 실직곡의 군량미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이웃한 삼근리의 복두괘현(일명 박달재)은 애밀왕성이 함락되자 왕이 신하와 옷을 바꿔 입고 도망하다가 이곳에서 복두를 쓰지 못하고 그냥 도망한 곳이므로 두건을 걸어 놓은 고개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왕피리의 전설은 실직국과 예국과의 관계를 설명해 준다.

실제로 실직국을 멸망시킨 나라는 신라인데도 엉뚱하게 울진군 왕피리의 전설은 예국이 멸망시킨 것으로 되어 있다.
신라와 예국이 뒤바뀌어 있는 것이 이 전설의 묘미이다.

실직국은 신라에 멸망한 3년 후에 다시 봉기하여 부흥 전쟁을 전개한다.

그러나 신라군에 다시 패망한다.

신라는 이에 실직국이 다시 모반할까 봐 실직국 사람들을 모두 남쪽으로 옮긴다. 실직국을 비워 놓고 신라 쪽으로 이주시킨 것이다.

왕피리 전설에는 실직국의 왕과 백성이 모두 삼척 남쪽 울진으로 내려와 피난한 곳으로 변형되어 있다.



실직왕, 실직씨는 고대 삼척을 건설한 원래의 종족이고, 지금 실직군 왕릉은 삼척 김씨의 시조 경순왕 7자의 무덤이다.

실직국왕, 실직씨와 실직군 왕릉의 주인공을 왕왕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래서 역사의 오류가 생긴다.


실직국의 안일왕(애밀왕)은 실직국에 전해 내려오는 유일한 왕의 이름이며 또 유일한 실직인 이름이기도 하다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www.samcheok.go.kr/kor/01/03_03.asp?st_code=7&pageno=3&cmd=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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