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문경석탄박물관

浮石 2015. 7. 30. 06:00

 

문경석탄박물관 :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2

 

부지면적은 50,136㎡이며, 전시실은 중앙전시실, 갱도체험관, 실제갱도전시장, 탄광사택촌, 야외전시장(대형광산장비)으로 나누어져 있다. 소장유물은 6,730점으로 광산장비·광물·화석·광산도면류·광산문서류·광산도서류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2층의 중앙전시실은 석탄에 대하여 총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석탄의 기원, 광물·화석, 석탄의 이해, 석탄과 탄광 그리고 광부의 사회적 관계, 석탄산업의 역사, 연탄 등이 전시되어 있다.

3층 전시실은 광부들의 삶과 애환을 느낄 수 있는 탄광촌 이야기, 탄광사무실, 운반·조명·굴진·채탄장비, 선탄장, 은성탄광 조감도, 탄광재해, 영상실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갱도체험관은 지상 고생대공원, 지하 라이드(Ride) 시설로 되어 있다. 라이드 시설은 고생대 거미차를 타고 갱도여행을 떠나는 체험공간이다. 거미차를 타고 지나가는 구간마다 테마가 있어 실감나는 갱도체험이 가능하다.

 

 

 

 

 

 

야외전시장은 탄광에서 사용하는 대형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탄광사택촌은 1960∼70년대 탄광촌의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당시 광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공간은 광부사택, 직원사택, 이발소, 목욕탕, 주포, 구판장, 식육점, 공동우물로 구성되어 있다.

괴탄 : 석탄이 덩어리로 산출되는 경우 한자로 덩어리 괴(塊)를 써서 괴탄이라고 한다.

 

자수정 : 보석으로 이용되는 자연산 자형의 석영이며, 특히 한국 언양의 자수정은 품질이 우수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함

규장암 : 검정·암록·회색을 제외한 색깔, 조밀하고 미립자로 이루어진 화산암의 일반적인 용어이다. 이용어는 서로 다른 종류의 미립자로 된 화산암을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때에 사용된다. 이런 종류의 암석은 용해된 바위 또는 마그마가 식는 속도가 너무 빨라져 큰 수정이 만들어진 시간이 없을때 형성된다. 실험실 연구에서 규장암은 대개 유문암, 안산암 중 어떤 것으로 발견된다. 주된 구성요소는 석영·장석등과 갈라진 틈이 있는 화산성 유리이다.

규화목 : 생물체가 퇴적암 속에 묻혀 있는 동안 규산(SiO2)이 생물체의 조직 속에 침투하여 채워진 후 굳어져서 화석이 된 경우임

마노석 : 반투명한 미립의 석영결정 집합체로서 화산 및 다른 암석의 공동에서 이차적으로 형성됨

수정 : 렌즈, 프리즘 등 광학기구의 재료 및 보석으로 이용되고, 자연에서 가장 흔한 규산염 광물

아라고나이트 : 방해석의 동질이상체이며, 방해석에 비해 경도와 비중이 높고 조개껍질, 진주, 산호 등의 주성분임

유황 : 온천, 화산의 분기공이나 퇴적암에서 방해석, 석고, 무수석고 등과 수반하는 원소광물

황수정 : 황색을 띠는 수정의 자연산 변종으로서 자수정, 수정 등을 가열하면 황수정이 되기도 함

 

 

 

 

 

 

 

 

 

 

주흘산과 조령산이 병풍처럼 둘러선 문경지역은 질 좋은 토양과 계곡으로 사람들을 부른다. 후백제 견훤 임금의 탄생지로도 알려진 가은 땅은 오랜 시간 무연탄을 채굴하는 탄광지역으로 이름 높았다. 채산성이 떨어진 이곳의 탄광은 폐광이 되었고 간간이 남아 있는 도예공방과 숯가마가 깊은 산에 의지하여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준다.

폐촌으로 황폐화되었던 탄광지역에 석탄박물관을 지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얼마 전까지 따뜻한 아랫목을 만드는 가정 난방의 대명사였던 구공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외관을 가진 전시관은 석탄의 생성과 암석들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훌륭한 학습장이다. 문경 탄광의 역사와 각종 자료들도 흥미 있는 볼거리가 된다. 탄광의 전성기였던 60년대 회사원의 봉급보다 높았던 광산 노동자의 월급명세서는 화려했던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갱도전시장은 1994년 은성탄광이 폐광될 때까지 석탄을 캐기 위하여 드나들던 실제의 갱도를 일부구간 전시공간으로 재구성한 곳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제갱도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갱내사무실, 출갱, 재래식 위경사채탄막장, 갱도붕락, 가스안전검사, 굴진막장, 갱내식사, 갱내구호활동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 광부들이 작업을 하였던 폐광을 그대로 살려 지은 전시관은 짧은 거리의 인공동굴 탐방이지만 모형과 특수효과로 재현된 광산의 모습이 실제처럼 생생하고, 관람에 편리하도록 깔끔하게 단장되었어도 채광작업의 고단함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채굴에 사용되었던 각종 장비의 전시와 갱도를 달리던 꼬마열차의 모습까지 원형 그대로 전시되어 있으며 탄광촌의 생활모습까지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전시관은 어른도 아이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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