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보름달이 뜰 경우 평소보다 밝고 크게 보이는 현상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는 38만 4,000km 정도인데 슈퍼문은 35만 7,000km로 가까워질 경우(근지점) 뜬다. 천문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며 1979년 한 점성술사가 만든 용어라고 알려져 있다. 슈퍼문이 나타날 때에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달이 지구의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인력이 커져 밀물과 썰물 차가 평소보다 19% 벌어진다. 그러나 지진, 해일 등 여타 자연재해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40만 6,000km가량 떨어질 때(원지점)는 보름달이 평소보다 작게 보이는데, 이것을 미니문(mini moon)이라고 부른다. 슈퍼문은 미니문보다 30%가량 더 밝고 13% 정도 더 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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