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두내藥水

浮石 2005. 10. 24. 16:41

 

 

 봉화군 춘양면 서벽의 두내약수탕

'두내'는 마을 지형이 말 속 같이 생겼다 하여 이름 지어진 것인데 예전에는 '말안' 이라고도 하였으나 지금은 '두내' 라고 부르게 되었다.
말 속 깊은 곳, 두내 마을 약수탕은 옛날에 나병 환자가 병을 고치기 위하여 이 동네에 많이 찾아 들어오자 마을 사람들이 약수를 묻어 버리고 수십 년 간 잊혀져 왔으나, 1982년 당시 극심한 가뭄으로 마을 주민들이 구전되어 내려오던 약수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그리하여 오랜 세월을 파묻혀 있던 두내약수는 맑은 계류가 흐르는 운곡천에서 발견된 것이다.
당시 약수를 발견했던 마을 노인은 지금 돌아가셨지만 당시의 일은 여전히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간간이 대화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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