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 이야기

영월향교

浮石 2007. 7. 1. 11:08

 

 

영월읍 영흥2리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 건물로 선현을 섬기고 지방민을 교육하기위해 세운 기관으로 향교에 속해 있는 여러  건물중 大成殿(대성전)은 문화재자료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향교를 설치하게 된 시기는 고려 인종때 부터이나 그 설립은 몇개의 군·현에 불과하였고 전국적인 확산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부터라 하겠다.
태조는 나라를 개국하면서 즉위교서에 향교의 설치를 표명하고 지방교육에 관심을 기우리니, 고려말 이후 존속해 온 향교의 복구는 물론 향교가 없는 군현에서는 수령과 지방사족들에 의해 전국적으로 지방향교가 창건되었다.
영월향교의 창건은 그 무렵의 일로 1398년(태조 7)에 향교를 설치하였다고 전해오고 있다.
향교의 기본구조는 전국 향
교가 공통적인 것으로 공자를 모신 대성전과 선현의  제사를 모시는 東西 (동서무)의 祠廟(사묘)와 학생들의 講學(강학) 장소인 명륜당과 숙소에 해당하는 동·서재를 기본으로 하는 제사와 교육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갖고있다.
영월향교는 6.25동란중 대성전, 동서무, 庫直舍(고직사)를 제외한 명륜당, 內三門(내삼문), 풍화루 등의  중요 건물이 소실되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그 후옛 자리에 중건한 것이다.
대성전에 봉안되어 있는 성현은 중앙과 지방에 따라 神位(신위)의 수에 차이가 있다.
즉 성균관에는 大設位(대설위), 府牧(부목)에는 中設位(중설위), 郡縣(군현)에는 小設位를 모시도록 되어 있어,  영월향교는 이에 해당하는 공자를 主享(주향)으로 하고 四聖(사성)·宋 4賢을 殿內(전내)에, 冬菊(동국)  18현을 동서무에 봉안하는
예에 따르고 있으며, 지금은 5성 20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1958년에 6.25동란 중 소실된 명륜당과 풍화루를 중건하였다.
유형문화재 100로 지정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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